저소득노동자 건강검진 지원, 감정노동자 힐링프로그램 등 운영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7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2025 노사민정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연대 강화를 위해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다.
관내 병원과 협약해 ‘저소득 노동자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요양보호사 등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스트레스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동환경에 있는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또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 전략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 관련 부서에 수원 지역 일자리 정책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정책을 제언했다.
이밖에 ▲수원시 노동자종합복지관(수원HRD센터)을 활용한 고용안정·직무향상 교육 운영 ▲주 4.5일제를 주제로 한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토론회 개최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동자‧시민 참여 문화행사 개최 등 노동권익 보호와 노·사·민·정 협력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의 역할을 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버스·택시·제조업 등 58개 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사민정 성과보고, 유공자 표창, 성과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노사민정 협력·노사상생 발전 유공자 9명이 수원시장 표창과 수원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일하기 좋은 도시가 크게 다르지 않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사민정협의회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