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지역경제 활성화 동시 추진…대기업·소상공인과 공동 실천 선언
수원시아파트입주자협회(회장 이재훈)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민·관·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환경과 경제의 균형 있는 발
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행정, 지역 상권, 대기업이 참여해 공동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는 협회의 봉사 3단체를 비롯해 수원시 환경국, 수원시 도시재단 이병진 이사장,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송철재 회장 및 4개구 회장,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 관계자, 소상공인 상생프로젝트인 ‘브라보아파트’ 추진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역사회·대기업·소상공인 간상생의 틀 마련
이날 참석자들은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대립이 아닌 상호보완의 가치”라는 데 공감하고, 공동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지역소비 활성화 캠페인 ▲자원순환형 공동체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수원시아파트입주자협회는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역할을 강조하며,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단지 내 소비 활동과 자원순환 실천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협회 관계자는“ 오늘의 협력 선언은 단순한 제휴가 아닌, 지역 사회 구조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대기업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실천 중심의 민·관·산 협력 모델 주목
이번 협력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동주택 기반의 실천적 협업모델로 정례화될 전망이다. 협회는 지역 상점과 아파트 간 연계소비활동을 장려하고, 재활용 캠페인, 녹색장터, 에너지 절감 시범단지 운영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수원시 도시재단과 소상공인연합회 측도“ 협회의 지역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 의사를 밝히며,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 설계에 공동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회장은“ 지속 가능한 수원은 아파트 단지라는 생활 기반 위에 시민, 기업, 행정이 함께 설계해야 가능하다”며“ 입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 기대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공동 실천안은 수원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지역순환형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각 참여 기관은 향후 정기 간담회 및 공동캠페인을 통해 실천 결과를 점검하고 확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원시아파트입주자협회는 앞으로도 ▲생활 속 탄소저감 활동 ▲지역 생산품 우선 소비 촉진 ▲입주민 환경교육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ESG 반 활동을 통해, 공동주택이 지속 가능한 도시의 실질적 출발점이 되도록 정책적 제안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최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