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수원 정자동에 청보리밭 둘레길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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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대한적십자사,한국농어촌공사과 업무협약 체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농어촌공사와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609.9,㎡ 규모의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 조성지(정자동 872-3)는 1993년 정자지구 택지개발 사업 완료 후 장기간 미활용됐던 부지로 지속적인 주민불편 민원이 제기되었던 곳이다.

주민에게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동절기에는 ‘청보리’를, 하절기에는 특색있는 ‘꽃과 식물’ 등을 계절에 맞게 식재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순부터 부지 터파기 등 정비를 하고, 청보리를 식재하고 둘레길을 조성해 10월 말 개방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김진곤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김종성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청보리밭 둘레길 조성과 관리에 적극 협력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부지 환경정비와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설계와 시공에 대한 자문역을 맡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 취약 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조성 이후 청보리밭 둘레길 환경, 치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청보리밭 조성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관들의 협력 의지로 오랜 시간 유휴로 남아있던 국유재산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된다”며 “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탄소중립 수원 조성을 위해서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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