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IoT활용해 고독사위험군 안부 확인하는‘안부똑똑 사업’전개

Date:

한전MCS와 업무 협약 체결,전기검침원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고립가구 안부 확인

수원시는 한전MCS와 함께 IoT(사물인터넷) 활용해 고독사위험군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똑똑 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와 한전MCS는 22일 수원시청에서 ‘고독사 예방,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안부똑똑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정성진 한전MCS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안부똑똑 사업은 한전MCS 전력매니저(전기검침원)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위험군인 사회적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12월까지 수원시의 고독사위험군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대상 가구에 AMI(원격 검침기)·IoT LED 전등을 설치하고, 전력 사용량·LED 전등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확인한다. 또 전력매니저가 매달 방문·전화상담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전력매니저가 긴급 출동하고, 소방서·경찰서 등과 연계해 상황을 확인한다. 출동 후 동행정복지센터에 처리 결과를 통보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안부똑똑 사업 참여자(고독사 위험군)를 모집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한전MCS는 IoT 전등 센서와 원격검침기 전력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이상 상황을 탐지한다. 또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대상자에게 확인 전화를 하고, 긴급출동 서비스를 수행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홀로 세상을 떠나는 이들이 매년 늘고 있는데, 예방적 차원으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타살’이라고 불리는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한전MCS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수원시정연구원이 시민패널 1305명을 대상으로 한 ‘수원시민의 외로움, 사회적 고립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 취약 집단은 남성, 노년층, 1인 가구였다. 수원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부똑똑 사업을 비롯한 ‘2024년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공유하기:

spot_img

인기 기사

더많은 기사가 있습니다

수원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수원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한다

전자담배·약물 중독 예방 위해 합동 캠페인, 정책 자문단 운영 수원시 권선구보건소는...

김현수 제1부시장, 만석공원 어린이 자전거 연습장 현장 점검

평일 상시 개방, 주말에는 하루 2회씩 무료로 자전거 안전교육 운영 김현수 수원시...

수원시, 공공 와이파이망 접속 아이디 통일하고 보안성 높였다

이용자와 장비 간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수원시가 수원 전역...

수원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역량강화 교육 참가자 모집

7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일월수목원서 교육…정원식물 기초부터 정원디자인까지 수원시가 시민 정원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