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꽃뫼버들마을 신동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장승천)는 22일 토요일에 승강기 교체공사를 기념하여 「주민한마당」을 개최하여 입주민 주민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달 8일부터 시작하여 6월 13일까지 진행된 승강기 전면교체공사가 끝나고 승강기가 정상적인 운행을 기념하여 개최되었다. 1달이 넘는 동안 승강기 운행이 정지되면서 최고층인 25층까지 걸어 다녀야 했다. 그럼에도 이 기간동안 입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다.
관리사무소에서도 입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였다. 입주민의 건의를 받아 옥외에 ○○고등학교에서 텐트를 빌려 유모차 및 휠체어 보관소를 설치하였다. 택배 수령 장소를 분리 지정운영하여 물품이 섞이는 혼란을 최소화하려고 하였다. 계단 구조가 동일하여 귀가하면서 지나치지 않도록 층마다 표시를 하여 다시 내려오는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직원들이 구역을 정하여 매일 직접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청소 상태, 의자의 배치 위치, 계단 등의 상태를 점검하였다.
이날 행사는 승강기 교체기간 동안 입주민의 협조와 이해에 감사를 표하고 성공적인 교체 공사를 기념하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되었다. 단지 내 정자와 〇〇고등학교에서 빌려온 텐트 2동, 화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테이블을 빌려와 장소를 준비하였다. 당일에 많은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주일전부터 플랜카드를 게시하고 방송을 통하여 홍보하였다.
음식으로는 편육과 떡을, 간단한 주류와 홍어회 등을 준비하여 입주민들이 같이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332세대의 작은 단지임에도 100명의 입주민이 참여하였고, 참여가 어려운 세대를 배려하여 떡을 포장하여 음식나누기에도 절반 가까운 156세대가 같이 하였다. 또한 인근 주민, 단지내 상가와 같은 팔달3분회 구역의 관리사무소장도 참여하였다. 특히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회장 이재훈)가 직접 방문하여 격려의 말씀도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 박□□는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다른 어떤 엘리베이터 너무 예쁘게 설치되어 가슴이 뿌듯하고 진짜 행복하다. 그런데 이렇게 주민을 이해하고 행사를 준비한 입대의가 너무 너무 고맙다」라고 했다. 꽃뫼버들마을 입주자대표회의 장승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입주민들간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가 되면 좋겠고, 입주자대표회의도 주민간의 화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