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이 사는 도시 중심에 지정폐기물매립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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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산159번지 일원에 위치한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삼표산업은 1987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37년간 채석하여 자갈과 세멘트, 레미콘 등을 공급하며 그룹으로 성장하였다.
2023년5월이 임야의 개발행위인 채석사업이 허가기간 종료였으나 화성시에 6번째의 토석채취허가를 받아 사업 진행 중이다.
2028년 사업종료까지 무려 18만평의 임야를 훼손되는 것이다.
삼표산업은 토석 채취한 면적에 한하여 산지관리법에 따라 원상복구를 해야한다. 하지만, 경비가 수백억(750억 추정) 소요되는 원상복구대신 “화성에코파크 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지정폐기물매립장”을 하겠다며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하여 심의 중에 있다.
수십 년간 채석장 인근지역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해 생활 속의 피해를 인내하여 왔으나 매립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분개하기 시작하였다.
매립장 건립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비봉 지정폐기물매립장반대위원회”를 결성하여 환경청, 화성시 환경사업소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매립장사업자 삼표산업의 주민설명회가 있던 지난 2024년 5월 10일에는 비봉면 행정복지센타와 화성시청앞에서 200여명이 모여 집회시위가 이루어졌으며 주민들의 반발로 주민설명회는 무산되기
도 했다.
반대위원회는 삼표산업이 지정폐기물매립장을 철회하는 그 날까지 반대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차기 집회 시위는 삼표산업 본사 앞이라고 한다.
간과할 수 없는 현상은 비봉면에서 반대운동이 시작되어 최근에는 인근지역인 남양읍, 팔탄면, 매송면, 봉담읍에 이르기까지 반대운동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범시민운동으로 전개되어가는 조짐이다.
쓰레기가 갈 데가 없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국민건강과 국토균형발전을 감안한 중장기적인 계획이 수립되고 민간업자가 악성폐기물을 최종 처리할 수 있는 악법도 개정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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