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14일 경남 함안군 여항면 다랑논에서 수확한 쌀 300kg을 진주시 푸드뱅크, 올리브나무(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들꽃공부방 등 3곳에 각 100kg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한 쌀은 소멸 위기의 다랑논을 지키기 위해 관리원이 함안군 여항면 영농조합으로부터 300평을 분양받아 48명의 임직원이 모심기와 추수에 직접 참여해 수확한 것이다.
쌀 전달식에는 관리원 김무진 운영지원실장, 여항면 영농조합 정은미 사무국장, 기탁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관리원이 기부한 쌀은 푸드뱅크 등을 통해 지역의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함안 여항면 영농조합 측은 다랑논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 관리원에 감사를 표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일환 원장은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